2022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

사단법인 새한반도야구회 2022년 기부금 모금액 및 활용실적 명세서를 공개합니다. 본 명세서는 국세청과 홈택스에 이미 제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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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조직구성

인사말/조직구성

이사장 인사말

안녕하세요.
(사)새한반도야구회 이사장 김현입니다.
우리는 야구를 통해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 나가려고 합니다. 지난 5년 가까운 활동기간 동안 저희가 만나본 북한이탈주민 분들은 야구 이야기를 꺼내면 “북한에서 야구를 못해봤다” 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야구 연습을 함께 몇 번 한 다음에는 “야구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고 한 번 더 입을 모읍니다. 그때 표정이 얼마나 밝고 아름다운지, 야구의 힘을 새삼 느낍니다.
야구는 혼자 할 수 없는 팀 스포츠이며 훈련과 경기의 모든 국면에서 팀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그래서 야구를 하면 새로운 교감이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북한이탈주민 선수들이 한국 감독이나 코치에게 야구를 배우는데 이는 야구를 통한 남북 동포들의 대화 그 자체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 동안 여러 차례 한국 팀들과 친선 경기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과정도 역시, 북한이탈주민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 사이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날 남북 분단은 여전합니다.하지만 언제인가 본격적인 남북교류의 시대가 도래할 때, (사)새한반도야구회에서 함께 했던 이들이 북녘 땅에서 야구를 통한 화합의 마당을 펼칠 것이라 우리는 확신합니다. 물론 그 시기가 언제 찾아올 지는 모릅니다. 짧은 기간 사이에 이루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다리지 않습니다. 지난 약 3년 동안 흘린 땀의 의미를 알기에, 그 땀이 북녘 땅에서 야구의 열매를 가꾸는 확신이 있기에 앞으로 향해 나가려고 합니다.
(사)새한반도야구회가 만들어나가는 우리의 밝은 미래, 그리고 통일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기대해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해 주십시오. 야구공은 분단을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새한반도야구회 이사장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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